500억 들인 여수 거문도 동도-서도 잇는 거문대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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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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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거문대교[사진=전남도]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여수 거문도의 동도와 서도를 잇는 거문대교가 개통된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거문대교는 도서종합개발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1년 착공해 4년 8개월의 공사 끝에 준공됐다. 18일 준공식을 갖는다. 

총사업비 500억원을 들여 사장교 형태인 거문교는 교량 길이 1.42km(교량 560m․접속도로 890m)로 건설됐다. 

그동안 거문도 내 동도와 서도 700여 주민들은 하루 12번 운행하는 뱃길을 통해서만 왕래했으나 이번 연도교 건설로 두 섬 주민들의 교류와 소통이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동도에 있는 귤은(橘隱) 김류 선생 사당과 1885년 거문도사건으로 유명한 영국군 점령 당시 거문진터 등 관광자원을 육로를 통해 볼 수 있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이번 대교 개통으로 최근 세월호 여파와 어황 부진으로 침체에 빠진 거문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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