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세종경찰서장도 알고보니 자전거 순찰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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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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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자전거순찰대의 인가가 높아가고 있는가운데 이상수 경찰서장도 대원 멤버, 사진 가운데가 이 서장[사진=세종경찰서 제공]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시민들을 위해 봉사도 하고 건강도 챙기니 일석이조인 셈이죠.”

행복도시의 ‘파수꾼’ 자전거 순찰대의 인기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비록 야간에 힘들게 활동하는 업무라서 피곤하지만 ‘우리 동네 불을 밝힌다’는 뿌듯함에 열정의 온도가 넘치고 있다.

아름파출소 김종길 부대장(경위)은 “시민들의 호응도가 좋아 벌써 90여 명의 대원으로 늘어났다. 순찰 도중 즉석에서 대원으로 발탁(?)된 봉사자도 있다”고 말했다.

이상수 세종경찰서장이 함께 순찰에 나서 대원들의 사기를 더욱 높였다.

행복도시 순찰대가 발족한 지난 7월부터 대원으로 활약해오던 이 서장은 지난 16일 아름파출소 앞에서 경찰 및 자전거 순찰대(대장 김진벽) 20여명과 함께 행복도시내 호수공
원 등 자전거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순찰은 자전거 순찰대원과의 공감과 협력치안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자전거 도로 등 근린시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서장은 “경찰 순찰차의 접근이 어려운 호수공원, 제천, 방축천, 금강 자전거 길을 순찰 대원들이 평온한 치안을 유지해 주어 깊히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또 “근린생활공간 주변 순찰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서장은 자전거 중심도시 행복도시의 자전거 이용을 더욱 활성화해 저탄소 녹색도시, 자전거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순찰 대원들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진벽 순찰대장은 “우리 동네 밤길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는 일념으로 두 바퀴에 안전한 도시, 행복한 도시, 살기 좋은 도시를 싣고 가도록 열심히 순찰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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