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나애라씨, 치매극복의 날 종로구청장상 수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9-17 15: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의료복지과 나애라(3년)씨가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가 주관한 기념행사에서 종로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나씨는 의료복지과 봉사동아리인 '해밀'에서 활동하며 2012년부터 종로구 치매 노인들의 '기억친구'가 돼주고 있다.

'기억친구'는 종로구치매지원센터가 치매 노인들을 위해 가정방문을 통해 말벗이 돼주고 안부를 확인하는 복지프로그램이다. 나씨는 자원봉사자로 치매 노인들을 찾아 말벗이 돼주며 치매 증상이 호전되도록 돌보고 있다.
특히 치매센터 내에서 항상 밝은 미소로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아 '웃음 바이러스'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나씨는 "처음에 치매를 접하게 됐을 때 두려움을 느꼈지만 학과 교수님의 조언과 종로구 치매지원센터에서의 봉사활동 경험이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했다"며 "그동안 나름 노력을 인정해주는 것 같아 기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의료복지과를 알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