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16일 오후 4시 교내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2015학년도 2학기 후원의 집’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7년째를 맞는 ‘후원의 집’ 프로그램은 지역의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체 대표들이 ‘후원의 집’으로 가입해 동국대 경주캠퍼스 인재육성을 위해 매달 5만원에서 많게는 20만원씩 후원하는 장학금 후원 사업이다.
처음 10개 업체로 시작했던 ‘후원의 집’은 재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관계자의 적극적인 이용과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현재까지 250여개 업체가 참여했고, 4억7000만원이 넘는 장학금을 모금했다.
후원의 집 장학금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108명의 학생을 선발, 총 378명의 학생들에게 총 3억7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이번 2015학년도 2학기 ‘후원의 집’ 장학생으로 총 54명을 선발해 5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후원의 집’ 운영위원회 태순옥(삼미정 대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장학금이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우수한 학생들에게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생들은 학업에 더욱 정진해 동국대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길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직무대행은 격려사에서 “소중한 장학금을 모아 주신 정성을 마음 깊이 새겨 졸업 후에는 후배들에게 되돌려줄 수 있는 훌륭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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