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진은 초등학교 시절엔 집안도 부자고 성적도 1등, 외모도 매우 아름답고 성격도 좋은 그야말로 ‘퍼펙트걸’이었다.
그런데 아버지 사업이 망하고 집안이 어려워졌고 사춘기 시절 역변을 겪어 외모마저 못생겨졌다.
집안이 어려워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공부도 제대로 못해 대학 시절 스펙 등을 쌓지 못해 대학 졸업 후 장기간 취업도 못하고 있다.
이에 반해 민하리는 호텔리어로 외모와 몸매, 스펙 등이 모두 매우 아름다고 우수한 그야말로 ‘퍼펙트걸’이다. 여러 부잣집 남자들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으며 구애가 쏟아지고 있다.
즉 민하리와 김혜진은 여러가지 조건 등에서 극명히 대조적인 상황이지만 민하리는 김혜진을 제일 소중한 친구로 여기고 사랑을 쏟는다.
민하리 생일 날 여러 부잣집 남자들이 화려한 생일 파티를 베풀었는데 그 자리에 김혜진이 왔다. 이 자리에서 한 남자가 김혜진을 보고 “유유상종을 거슬러도 정도가 있지”라고 김혜진을 비웃자 민하리는 그 남자의 발을 밟으며 “너 앞으로 내눈에 띄지마”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혜진이 면접을 보고 오는 중 민하리가 스포츠 카 안에서 한 남자와 격렬히 키스하는 것을 봤다.
김혜진이 민하리의 등을 때리며 “미쳤어?”라고 말하자 “민하리는 ”키스를 잘하는지 알아야 사귀든지 말든지 하지“라고 말했다.그녀는 예뻤다 그녀는 예뻤다 그녀는 예뻤다 그녀는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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