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태권 퍼포먼스 그룹 ‘K-타이거즈’가 패러디한 ‘성룡돌’ JJCC의 신곡 ‘어디야’ 태권도 버전 플래쉬몹 영상이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K-타이거즈’ 공식 유투브 채널을 비롯해 주요 온라인 동영상 커뮤니티에는 'JJCC x K-Tigers [Where you at 어디야] Taekwondo ver'이라는 제목으로
K-타이거즈 멤버의 환상적인 540도 공중회전 발차기로 시작된 이 영상에는 JJCC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태권도 동작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더욱 강렬한 느낌을 준다.
이어 절도 넘치는 카리스마로 포문을 연 남성 그룹과 함께 여성 그룹, 어린이 그룹 등 각 그룹 별 특징을 살린 다양한 퍼포먼스가 플래쉬몹 형식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맨발임에도 불구 일사분란한 움직임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절로 자아낸다.
특히 간주 중 취권(醉券) 동작을 응용해 만든 포인트 안무, 일명 ‘취권댄스’ 장면에서는 태권도복을 착용하지 않은 멤버들이 짧은 상황극을 펼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JJCC와 K-타이거즈는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지난해 JJCC의 첫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빙빙빙’ 활동 당시 태권도와 아크로바틱이 결합된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데 이어 ‘질러(Fire)’의 태권도 버전 커버댄스 영상을 제작,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상 공개후 JJCC는 자신들의 공식 오피셜 SNS 페이지 등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JJCC의 두 번째 미니앨범 ‘ACKMONG(악몽)’의 타이틀곡 ‘어디야’는 EDM사운드를 기반으로 펑키와 힙합, 두 장르를 절묘하게 크로스오버(Cross-over)시킨 익사이팅한 곡으로 비트를 따라 흐르는 기타리프와 신디사이저 강렬한 선율이 멤버들의 다이내믹한 랩, 보컬과 결합돼 한층 파워풀한 감성을 이끌어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