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가스공사 사장, '신 윤리·청렴경영'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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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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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이 17일 'KOGAS 신 윤리·청렴경영 선포식'을 열고 직접 서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가스공사 제공]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청렴경영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사장은 17일 대구 본사사옥에서 'KOGAS 신 윤리·청렴경영 선포식'을 열고, 윤리경영 정책을 초월하는 실천과 의지 표명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이 사장이 지난 7월 취임 후 수시로 강조해온 “과거 일련의 임직원 부정부패로 인해 잃어버린 대국민 신뢰를 반드시 개선해야하며 이에 따른 강력한 실천이 필요하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선포식에서 가스공사 임직원들은 합리성과 공공성·투명성을 기준으로 직무를 수행하고, 부패와 비리를 지속적으로 제거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또 가스공사 전 임직원들은 자체 제작한 '청렴 비누'를 나눠가진 후 손을 씻는 의식을 통해 새로운 변화의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선포식 직후 '2015년 한가위 쌀 나눔' 행사에 참여, 본사가 위치한 대구 동구 인근 임대단지의 독거어르신, 저소득 가정에 임직원들이 개인당 10Kg씩 기증한 쌀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장은 "32년의 업력에 걸맞은 윤리·청렴의식이 동반된 내적성장을 위해 뼈를 깎는 반성의 각오를 담아 오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는 선포식 이후 실질적인 윤리․청렴경영 실현을 이어가기 위해 다가오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물, 현금, 상품권 등 금품 수수관행을 근절하고 고객과 상생하는 윤리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이 공사 이해관계자들에게 직접 서한을 발송하는 등 윤리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나가는데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주문할 계획이다.

오는 10월부터는 가스공사 및 협력사 직원 96명을 대상으로 한 '상생 윤리캠프'를 열고, 전 임직원 대상 윤리청렴교육 시행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반부패 수범사례를 반영한 임직원 행동강령 개정 등 다양한 후속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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