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8.3 강진] 하와이·페루·일본까지 쓰나미경보·주의보…식료품 와르르·건물 좌우로 요동 '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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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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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칠레에서 8.3 강진이 일어나 하와이는 물론 페루까지 쓰나미경보·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시 모습이 CCTV에 찍혀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했다. 

16일(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규모 8.3 강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건물에서 밖으로 긴급 대피해 불안감에 휩싸인 가운데, CCTV 영상이 공개됐다.

CCTV 속에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있던 손님과 일을 하던 직원들이 갑작스러운 지진에 크게 놀라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지진으로 건물이 좌우로 흔들리고 식탁 의자 등이 요동을 치기 시작한다. 이에 손님과 직원들은 큰 테이블을 붙잡고 진동을 버텼다. 

또한 일을 하던 직장인들도 강진에 크게 놀라 건물 밖으로 뛰쳐 나가기 시작했고, 장을 보던 사람들도 황급히 밖으로 피신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날 칠레 8.3 강진으로 5명이 숨졌고, 하와이 페루 등에는 쓰나미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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