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 상세설계 검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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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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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 상상도 [사진= 미래부]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기상과 우주기상 관측용으로 개발 중인 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의 상세설계검토회의를 관련 부처와 함께 21일부터 24일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위성개발 분야 전문가와 연구진, 관계부처 관계자 등 120여명이 위성 개발 목적과 구현 조건에 관한 상세 설계가 적절한 지에 대해 점검·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스템요구사항 및 규격, 본체·탑재체·지상국·발사체 간 접속사항, 지상국 설계, 조립‧시험 준비 및 상세 설계 이전 단계 이후 변경사항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관련 부처는 ‘우주기술 자립으로 우주강국 실현’을 국정 과제로 삼고 정지궤도복합위성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미래부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환경부, 기상청 등 정부 부처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7200억원을 투자해 2019년 9월을 목표로 기상관측위성(2A호), 해양‧환경관측위성(2B호) 등 정지궤도위성 2기를 개발하고 있다.

앞서 궤도를 돌고 있는 통신해양기상위성에서 확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위성 분야를 주도적으로 개발해 중형급 정지궤도위성 개발 능력을 확보하고 핵심기술의 자립화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정지궤도복합위성이 개발되면 기상예보‧기상이변, 해양오염‧해양감시, 한반도 주변 월경성(越境性) 대기오염물질 등에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생활의 편익과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는 이번 상세설계 점검, 조립‧시험을 거쳐 2018년 5월에 발사되며 2B호는 2019년 3월에 뒤를 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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