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경기도 화성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송산그린시티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 조건부 공모이며, K-water는 테마파크 용지와 주거용지(단독·공동주택)를 일괄 공급할 예정이다.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은 지난해 7월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 및 올해 7월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돼 추진 중인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관광인프라 사업이다.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 화성시 신외동 일대에 위치한 송산그린시티 동쪽 420만㎡ 부지에 조성되며,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휴양시설, 판매시설, 호텔, 골프장 등)과 단독주택(테마파크 빌리지), 공동주택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 6월 진행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콘셉트 제안요청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한 자 가운데 선정된 일부에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제안서 제출은 오는 12월 15일까지다.
K-water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는 외국인 관광객 재방문을 위한 국제테마파크 같은 고부가가치 체류형 복합리조트가 부족하다”면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는 오락과 레저, 문화, 쇼핑 등이 복합된 고품격 관광단지로 조성되며, 시화호 및 주변자연환경과 연계한 환경 친화적 복합단지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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