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칠레에서 8.3 강진이 일어나 최소 5명이 숨진 가운데, '불의 고리' 50년주기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는 일본 칠레 샌프란시스코 등이 속해있다. 특히 불의 고리에 속하는 나라에서는 전세계 지진 90%, 화산 75%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는 1960년에 이어 지난해 4월 규모 8.2 지진이 일어났고, 같은달 우비나스 화산이 분출했다. 그해 8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규모 6.0 지진이, 같은달 페루에서 규모 6.9 지진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이들 피해 국가가 '불의 고리'에 해당돼 큰 피해가 일어났으며, 50년주기로 앞으로 10년간 지진과 화산폭발이 자주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16일(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규모 8.3 강진이 발생해 시민들이 밖으로 대피했다. 또한 쓰나미경보에 해안 저지대에 사는 주민 100만명은 안전한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한 해안쪽에 있는 칠레에서는 강진으로 인접국 페루는 물론 태평양에 있는 하와이 뉴질랜드 심지어 일본까지 쓰나미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일본에는 지진 발생 21시간이상 이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칠레 지진, 칠레 8.3 강진, 하와이에 쓰나미 주의보, 쓰나미, 하와이 쓰나미, 칠레, 역대 지진, 지진, 2010년칠레지진, 칠레지진쓰나미, 페루까지 쓰나미경보, 일본까지 쓰나미경보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