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주원,어머니 죽게 한 정웅인 살려..김태희에 죽이지 말라 부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9-18 03: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SBS 용팔이 동영상 [사진 출처: SBS 용팔이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7일 방송된 SBS 용팔이 14회에선 김태현(주원 분)이 자기 어머니를 죽게 한 이 과장(정웅인 분)을 죽이려는 한여진(김태희 분)에게 부탁해 이 과장을 살리는 내용이 전개됐다.

김태현은 이 과장에게 “이제 안심하세요. 한도준은 잡혀 있고 고 사장은 죽었어요”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고 사장(장광 분)이 자살했다는 말을 듣고 한여진이 고 사장을 자살하게 만들었음을 직감했다.

이 과장은 김태현에게 “태현아 제발 한여진에게 내 말 좀 잘 해줘서 살려줘”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현이 “과장님은 조사 받을 때 모든 것을 한도준이 시켰다고 말하세요. 여진이가 죽지 않았으니 살인죄는 피할 거에요”라고 말하자 이 과장은 “저들은 처벌을 절대로 법에 맡기지 않아”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김태현에게 김태현의 어미니가 죽은 이유를 밝혔다. 이 과장이 김태현에게 고백한 내용에 따르면 김태현의 어머니가 한신병원에 실려온 날 한여진과 한여진의 전 애인인 최성훈(최민 분)도 한신병원에 실려왔다.

그런데 당시 한신병원의 모든 의사들은 한여진의 수술실에 얼굴 한번 비추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당시 담당 과장은 한 의사에게 김태현 어머니의 수술을 하라고 지시했다. 그런데 그 의사도 이 지시를 따르지 않고 한여진의 수술실에 들어가 한여진 수술에 참여하려 했다. 이 의사는 후배인 이 과장에게 김태현 어머니 수술을 대신 하라고 지시했지만 이 과장도 이 지시를 거부하고 김태현의 어머니에게 가지 않았다. 이후 이 과장에게 한여진 수술에 참여하라는 지시가 떨어졌고 그 사이 김태현의 어머니는 죽었다.

이 과장은 김태현에게 “미안해. 나는 정말 너의 어머니에게 가려고 했지만 한여진 수술에 투입돼 너의 어머니에게 못 갔어”라며 “내가 죽을 죄를 졌어. 태현아 나좀 살려줘”라고 말했다.

엄밀히 말하면 당시 한신병원 측에선 김태현의 어머니 치료를 위해 한 의사에게 김태현의 어머니 수술을 지시했지만 그 의사는 이 지시를 거부하고 이 과장에게 김태현 어머니 수술을 대신 하라고 했고 이 과장도 이를 거부하다 김태현의 어머니가 죽은 것이므로 김태현 어머니 죽음의 가장 직접적이고 큰 책임자는 처음 김태현 어머니 수술을 할 것을 지시받고도 하지 않은 의사다. 이 과장도 선배의 지시를 받고도 김태현의 어머니 수술을 거부했기 때문에 이 과장도 책임이 있다.

한여진은 당시 병원에 실려온 환자였기 때문에 한여진에게 김태현 어머니 죽음의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 당시 한신병원은 그래도 김태현 어머니 치료를 위해 한 의사에게 김태현 어머니 수술을 지시했다. 하지만 의사들이 서로 미룬 것이므로 김태현 어머니 죽음의 책임은 당시 김태현 어머니 치료를 지시받고도 거부한 의사들에게 물어야 한다.

김태현은 한여진이 이 과장을 죽이려 하는 것을 알고 식사 자리에서 한여진에게 “부탁이 있어. 복수를 멈춰 줘. 이 과장 죽이지 마”라고 말했다.

한여진은 “이 과장은 나를 3년 동안 가두고 동맥을 끊어 죽이려 했어”라며 “그런 사람을 벌하지 않으면 정의는 없어”라고 말했다.

김태현은 “그 처벌을 왜 당신이 하는데?”라며 법에 이 과장 처벌을 맡길 것을 부탁했다.

한여진은 “법에 맡긴다고? 의료법 위반? 살인미수? CCTV 없는 밀실에서 이뤄진 일이야. 법정에서 내가 자살을 시도했는지 다퉈야 하고 한신그룹의 추악한 모습을 만천하에 공개하면서 법정에서 다퉈야 한다고”라고 말했다.

김태현은 “당신을 잠들게 한 것은 당신 아버지이고 깨우지 않은 것은 당신 오빠야. 이 과장은 당신들이 시키는 대로 한, 돈을 받고 의사의 영혼을 판 불쌍한 간수에 불과해. 나도 당신이 고용한 간수였잖아”라며 “그러면 나는 당신들을 어떻게 용서해야 하는데. 마지막 부탁이야”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그 시간 이 과장은 정신병원으로 강제 이송되고 있었다. 정신병원에서 죽이려는 것. 이 순간 비서실장 명의로 담당자에게 ‘일단 멈추세요’라는 핸드폰 문자 메시지가 왔다. 한여진이 김태현의 부탁을 들어준 것.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