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강적들'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과거 방송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 김성겸이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줘야 한다는 강용석 발언은 오해"라고 말하자, 강용석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강용석은 "정미홍씨가 쓴 책이 있었다. 그 책을 예전에 읽었는데 그걸 보고 오해했던 것 같다. 오해로 인한 실수였다.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지난 2010년 강용석은 18대 국회의원 시절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토론회 후 연세대학교 20여 명의 남녀 대학생과 함께하는 뒤풀이 자리에서 "아나운서는 모든 것을 다 줄 생각을 해야 한다"는 발언을 해 아나운서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한편, 서울지하철 2호선 서초역 내 7번출구 벽에 강용석 변호사 사무실의 이색 광고가 변호사의 품위를 훼손할 우려 때문에 서울지방변호사의 심사를 받게 됐다. 광고에는 강용석이 손가락질을 하는 모습과 함께 '너! 고소' '강용석 변호사사무실'이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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