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지진에 따른 구리가격 영향 파악 필요[삼성증권]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칠레 지진으로 풍산이 16일 급등했으나 지진에 따른 구리가격 영향을 파악해야 한다고 삼성증권은 18일 전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구리 생산량의 약 25%를 차지하는 칠레에서 강진이 발생했다"며 "이번 강진으로 단기적인 구리 가격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전날 풍산 주가가 6% 급등했다"고 전했다. 

칠레에서 2010년 3월 강도 8.8의 지진이 난 후에도 구리 가격은 한달간 13% 상승했었다. 칠레 북부 광산이 생산 차질을 빚었을때도 구리 가격은 12% 올랐다. 

그러나 이번 지진이 구리 광산에 실질적인 영향을 파악하고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백 연구원은 "칠레 구리 광산들의 정확한 피해 규모가 확인되지 않아 섣불리 구리 가격 방향을 예단할 수 없다"며 풍산에 대한 목표주가 3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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