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실거래가 첫 공개…위례, 최대 1억8000만원 ‘웃돈’ 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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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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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지난 17일 국토교통부가 전국 아파트 분양권 및 오피스텔 매매·전월세 실거래가를 처음으로 공개한 가운데 위례신도시 내 아파트 분양권에 최대 1억8000여만원의 웃돈(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남시 창곡동에 위치한 ‘래미안 위례신도시’ 120㎡(이하 전용면적 기준)는 2년 전 분양가(7억9980만원)보다 1억8660만원 정도 오른 9억8640만원에 지난 7월 거래됐다. 101㎡도 분양가(6억8000만원) 대비 1억5960만원의 웃돈이 붙은 8억396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는 74㎡가 분양가(2억8290만원)보다 4108만원 상승한 3억2398만원에 거래됐으며, 2년 전 3억7669만원에 분양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84㎡도 4억4617만원에 거래되는 등 전체적으로 분양권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이날 국토부가 공개한 오피스텔 매매·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보면, 수도권 도심 주거용 오피스텔의 전세가율(전셋값 대비 매맷값 비율)이 80~9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성남시 정자동 ‘분당 두산위브파빌리온 오피스텔’ 75㎡는 지난달 4억6000만원에 매매거래가 이뤄졌지만, 전세로는 4억3000만원에 계약돼 전세가율이 90%를 넘었다.

서울 한강로1에 위치한 ‘용산파크자이 오피스텔’ 37㎡ 역시 전셋값이 2억5000만원(매맷값 2억9000만원)으로 전세가율이 8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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