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동탄2신도시에 ‘뉴스테이’ 600여가구 짓는다

롯데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선보이는 ‘동탄2 뉴스테이’의 조감도 [이미지=롯데건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롯데건설이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롯데건설은 동탄2신도시 A-95블록에 ‘동탄2 뉴스테이’ 600여가구를 짓는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동탄2 뉴스테이는 74~84㎡(전용면적 기준), 총 612가구로 구성되며,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8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연 임대료 상승률은 3% 이하로 제한되며, 8년 이상의 장기거주가 가능해 안정적인 주거여건을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입주자에게는 롯데캐슬에 걸맞는 수준의 주거품질과 롯데그룹과 연계한 쾌적한 주거서비스가 제공된다.

롯데건설은 동탄2 뉴스테이 단지에 롯데캐슬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캐슬리안 센터를 통해 생활가전 렌탈과 카셰어링 서비스 등은 물론 문화강좌 및 홈클린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재홍 롯데건설 상무는 “소유에서 주거로 바뀌는 주거트렌트 변화와 이에 따른 주택 시장의 구조 변화를 감안할 때 뉴스테이는 장기적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임대자산의 기획부터 건설 및 운영까지 롯데건설이 직접 맡고 롯데그룹과 연계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최상의 주거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주택 임대사업을 2010년부터 신사업 육성과제로 선정, 선진사례 검토 및 종합 주거서비스 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주택사업본부 내 주택 임대사업팀을 신설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보유토지와 롯데그룹 보유토지 등 다양한 부지를 활용해 뉴스테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