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논산의 농장들이 농촌의 새로운 체험문화인 팜파티를 마련해 도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우)는 16일 논산시 가야곡면 청유리원에서 충남농업기술원장을 비롯, 지난 8월 팜파티 전문가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팜파티를 개최했다.
농촌체험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팜파티는 농장을 의미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일반적인 농촌체험상품과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음식을 맛보고 즐기는 파티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농촌마케팅 모델이다.
‘행복한 논산의 풍성한 가을정원 팜파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팜파티는 각 농장에서 생산된 딸기슈, 딸기인절미, 딸기고추장, 딸기오미자발효식초 등 딸기관련 제품과 천연염색, 도자공예품 등을 전시하고 다양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시식, 농특산물 직판장 운영, 추석선물 홍보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는 도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담당한 박상숙지도사는 “농가의 새로운 도농교류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팜파티를 통해 농가와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고, 앞으로 양질의 팜파티로 개선해 즐기고 머물다 갈 수 있는 콘텐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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