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수원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조선시대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다룬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는 천만배우란 별칭의 송강호와 요즘 뜨는 유아인이 밀도 높은 연기로, 지난 16일 개봉 첫 날 25만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수)은 영화‘사도’개봉 맞춰 CGV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데,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가 건설한 신도시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을 소개하고 내달 8~11일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제를 홍보하기 위해 화성행궁 소장품인 ‘뒤주’를 서울 CGV 상암점과 구로점에 설치했다.
아울러 홍보 배너와 전단지 4천 장을 영화관에 비치했으며, 영화‘사도’의 촬영지인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의 이미지 스틸을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영화‘사도’는 개봉 첫날 하루 동안 25만243명(누적 26만 4천698명,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이는 이준익 감독의 천만 사극영화 ‘왕의 남자’ 15만9천832명을 훌쩍 뛰어 넘은 숫자다.
관람객들은 “결말을 아는 이야기지만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고, 끝까지 집중하게 만든 영화”, “극 중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숨소리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빠져들게 만드는 영화”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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