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검색광고주 비용 절감 위한 새로운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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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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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네이버는 오는 22일부터 통화 추적 솔루션 ‘비즈캐쳐’의 통화추적번호(가상번호)를 사용하는 검색광고주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클릭초이스 상품의 전화 버튼 클릭 광고비에 대한 과금 방식을 CPC(Cost Per Click)에서 CPR(Cost Per Ring)로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의 CPR 방식 도입은 검색광고 업계 최초다.

CPC 방식은 사용자가 검색광고 버튼을 클릭한 건수를 기준으로 광고비를 과금하는 방식이고, CPR은 모바일 검색광고 상에서 버튼을 누르는 단계를 넘어, 실제 통화 연결을 시도한 건수를 집계해 광고비를 정산하는 방식이다. CPR 방식을 이용할 경우, 광고주는 광고비 절감을 통해 효율적인 광고 운영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모바일 검색광고의 전화버튼을 제외한 광고를 클릭한 경우 브라우저 상에서 곧바로 광고주의 홈페이지로 이동하는 반면, 전화 연결 버튼을 누를 경우 스마트폰 상의 전화 앱이라는 중간 단계가 나타난다. 이로 인해 검색광고 플랫폼 사업자는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한 후에 실제로 전화를 걸었는지 확인할 실질적인 방법이 없었다.

네이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화 추적 솔루션 ‘비즈캐쳐’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비즈캐쳐’를 통해 모바일 검색광고의 ‘전화’ 버튼을 클릭한 사용자가 실제로 광고주에게 전화를 건 경우에만 광고비를 정산한다. 네이버는 통화 추적 솔루션 기술을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일본, 대만 등에 특허 출원했다.

광고주가 네이버 검색광고 사이트의 광고관리시스템에서 통화추적번호(가상번호)를 설정하기만 하면 과금 방식이 CPR 방식으로 전환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고주 공지사항(http://me2.do/5oAwRMdk)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캐쳐’ 앱 사용자들도 광고관리시스템에서 별도로 통화추적번호를 설정해야 CPR 과금 방식이 적용된다. 네이버는 올해 안에 비즈캐쳐 앱 사용자들도 별도의 설정 없이도 CPR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반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최인혁 네이버 크리에이티브비즈니스센터장은 “네이버 광고주들이 검색광고 운영 결과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연결 건수를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광고비를 운용할 수 있도록 CPR 과금 방식을 연구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네이버 광고주들이 더욱 높은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광고주들의 효율적인 광고 운영을 돕기 위해 광고주들이 원하는 시간에만 '전화'버튼을 노출하는 '전화버튼 노출 시간 설정'기능을 광고관리시스템 내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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