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 '미래기계기술포럼' 개최…"제조업 경쟁력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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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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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이 17일 기계연 본원에서 열린 ‘2015 미래기계기술포럼 코리아’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한국기계연구원]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KIMM)은 지난 17일 기계연 대전 본원에서 산학연 전문가 200여 명을 초청해 ‘2015 미래기계기술포럼 코리아’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최문영 코네티컷대 부총장, 김창진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기계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알버트 피사노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제이콥스 공과대학 학장,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승주 두산중공업 기술연구원장 등 기계기술 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해 미래사회를 이끌 첨단 제조기술을 논의했다.

임용택 기계연 원장은 “제조업이 다시 주목받는 시대에 차세대 첨단 제조기술을 탐색해 미래 시장을 창출·선점할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전 세션의 좌장을 맡은 최문영 부총장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 제조업의 부활을 목표로 2013년도 제조혁신 네트워크(NNMI)를 설립해 산학연들의 실험실 공유, 협력 연구, 인턴십 같은 인력개발 등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네티컷 대학도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산업 추세와 일맥상통하는 엔지니어링을 추구하고 있다”며 “첨단 제조기술 역시 기업들의 미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태석 미래부 연구성과혁신정책관은 “기계기술은 제조업 등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분야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 시대에 가장 필요한 기술”이라며 “치열해진 글로벌 경쟁체제에서 기계연이 첨단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산업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기계연은 지난 13~18일 기계분야 산학연 전문가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연구원의 성과를 공유하는 ‘2015 인터내셔널 KIMM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행사 첫날부터 16일까지는 냉간단조(상온에서 금속을 변형 가공하는 것) 분야의 경제적, 기술적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 비영리 학술단체인 국제냉간단조그룹(ICFG)의 2015년 연차회의가 진행됐다. 레이저 분야 세계 최고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레이저 기술연구소(ILT)와 공동으로 ‘한-독 레이저 생산제조 국제기술 교류회’ 역시 16일에 열렸다.

기계연은 행사 둘째날인 14일부터 18일까지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자기부상열차를 시승체험 해 보는 ‘헬로 에코비’를 개최했고, 중소기업 기술 지원 및 상생협력을 위한 ‘KIMM 기업기술지원 페스티벌’는 행사 마지막날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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