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해운대 부민병원(병원장 정흥태)은 지난 17일 부산 반여 어린이집 원아들을 초청해 ‘어린이 의사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부민병원에 따르면 의사체험 행사는 부민병원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일일 체험을 하고 꿈과 희망, 올바른 직업관 등을 배워 갈 수 있는 행사이다. 부민병원은 어린이들의 병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 주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하였으며, 어린이와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부산, 서울병원 등에서 매년 진행중이다.
이날 어린이 의사체험은 총 15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며, 초청된 어린이들은 흰 가운을 입고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며 체험을 시작했다. 해운대부민병원 소아청소년과 안혜성 과장과 최혜정 과장이 함께 참여해 의사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줘 의사체험 행사를 더욱 빛냈다.
참여 어린이들은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배우고 소아병동 및 외래 등 병원 곳곳을 견학했으며, 청진기 등을 통해 환자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등 의료인의 역할과 병원의 일상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 선생님은 “병원문만 들어서면 바로 울음부터 터트리는 아이들에게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직접 의사 가운도 입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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