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평택시의회는 상생정신을 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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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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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평택시의회의 ‘상생용역 예산 전액 삭감 결정’에 대해 상생정신을 저버린,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남경필 지사는 지난 18일 지사 집무실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메르스 사태 당시 경기도 전 시·군이 ‘경기도는 하나’라는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7일 우려를 표시한 데 이어 이틀째 유감 표명이다.

 “도와 시·군 간 협력에 있어 지자체가 필요한 것만 취하려 한다면, 협력관계가 이어질 수 없음은 물론 이는 지역이기주의”라며 “평택시가 단독으로 발전할 수는 없으며, 인근 시·군과도 협력해야 한다. 이번 사례가 자치단체 간 갈등을 해결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남 지사는 용인시와 안성시, 평택시 간 갈등을 정상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평택시와 평택시의회의 현명한 판단을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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