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아웃] 코클란 태클에 인대파열·정강이뼈 골절, 6~8개월 재활 "코클란 잘못 없다"

[사진=SPOTV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크리스 코클란의 태클에 큰 부상을 입고 시즌아웃됐다. 

1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초 2루에 있던 강정호는 병살을 피해 2루로 돌진하던 크리스 코글란의 태클에 쓰러졌다.

이후 피츠버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강정호가 왼쪽 무릎 부상과 정강이뼈 골절로 올 시즌을 접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으로 강정호는 6~8개월 동안 재활을 하게 된다.

부상 공식 발표가 난 후 강정호는 "운이 좋지 않았다. 주의를 요하는 플레이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불운이 따랐다. 코글란은 해야하는 플레이를 했을 뿐이다. 그가 나를 다치게하려고 한 건 아니라고 믿는다"며 미국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조 매든 시카고컵스 감독은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대해 "그것은 좋은 야구 플레이였다. 지난 100년 동안 해왔던 것이기도 하다.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며 코클란은 정당한 슬라이딩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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