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대사관 아메리칸 센터, 리모델링 마치고 재개관…문화·예술 공간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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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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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한국에 미국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센터인 주한미국대사관 아메리칸 센터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18일 재개관했다.

1949년 문을 연 아메리칸 센터는 지난해 미 국무부가 주관하는 모델 아메리칸 스페이스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 리모델링돼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가능한 외부 공연 공간과 3D프린터가 설치된 공동작업실 등을 갖추게 됐다.

아메리칸 센터는 앞으로 영화토론과 청년포럼, 잉글리시 라운지, 북클럽, 경력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로 지원되는 흥미로운 정보센터이자 프로그램 장소로 변모한 아메리칸 센터는 미국의 문화·역사·인물·정책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가장 혁신적인 장소가 됐다"고 자평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아메리칸 센터로 대표되는 (한국인) 여러분과의 파트너십은 양국간 전략적 관계의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인적 관계야말로 한미동맹과 한미관계의 가장 중요한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아메리칸 센터 개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프로그램 참가 문의는 이메일(AmericanCenterKorea@state.gov)이나 전화(02-397-464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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