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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PGA 투어프로 노승열, 국내 대회 첫 승 기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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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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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투어 신한동해오픈 2R, 3타차 단독 선두…강성훈 2위·김민휘 김경태 16위…김대현은 파5홀에서 11타 쳐

노승열이 대회 2라운드에서 허리를 굽힌채 퍼트라인을 보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미국PGA투어프로 노승열(24·나이키골프)이 국내 대회 첫 승 기회를 잡았다.

노승열은 18일 인천 베어즈 베스트청라GC(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 둘째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노승열은 2라운드합계 8언더파 134타(68·66)로 내년 미PGA투어에 복귀하는 강성훈(신한금융그룹), 주흥철(볼빅) 이택기 등 2위권 선수 세 명을 3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2008년 프로가 된 노승열은 미PGA투어와 아시안투어에서 우승한 적은 있으나 국내 무대에서는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2008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장전끝에 황인춘에게 우승컵을 내줬고, 2010년 코오롱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는 최종일 큰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양용은에게 역전당했다. 2011년 CJ 인비테이셔널과 2014년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는 2위를 했다.

노승열은 “내년이면 프로데뷔 9년, 미PGA투어 진출 5년째가 된다. 이제는 성적으로써 내 존재가치를 보여주어야 할 때다.”며 우승 의욕을 감추지 않았다.

노승열은 이틀동안 맞이한 여섯 차례의 파5홀에서 버디 5개를 솎아냈다. 그 반면 길이 507야드의 파4로 셋업된 10번홀에서는 이틀연속 보기를 했다.

내년에 미PGA투어 복귀를 확정한 강성훈도 이날 노승열과 같은 66타를 쳤다. 66타는 이날 데일리 베스트다. 지난주 미PGA 웹닷컴투어에 출전한 후 귀국한 강성훈은 점점 시차적응을 하는 모습이다. 강성훈은 2013년 CJ 인비테이셔널과 한국오픈 우승에 이어 2년만에 국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첫날 선두 이동민(바이네르)은 둘째날 2타를 잃었다. 그는 합계 4언더파 138타(65·73)의 단독 5위로 밀려났다. 선두와 4타차다.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56위)이 가장 높은 안병훈은 이날 2오버파, 합계 3언더파 139타로 단독 6위다. 선두와 5타차다.

2라운드합계 언더파를 친 선수는 12명이었다.

미PGA투어프로 김민휘와 올시즌 일본골프투어(JGTO) 상금랭킹 1위인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합계 1오버파 143타로 공동 16위다. 선두와 9타차로 벌어졌다.

올해 매일유업오픈 우승자 김대현(캘러웨이)은 14번홀(파5)에서 6오버파 11타를 친 끝에 합계 6오버파 148타로 공동 53위로 처졌다. 그 홀에서 OB를 두 개 냈고, 워터해저드에 한 번 빠져 9온2퍼트를 했다.

한 홀의 파보다 6타를 더 친 것을 '섹스튜플(sextuple) 보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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