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전자가 제 1회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Junior Software Cup)’ 본선 진출 60팀을 대상으로 ‘부트캠프(Boot Camp)’를 개최했다.
부트캠프는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전문가와 함께 발전시키는 합숙 캠프다.
삼성전자가 미래창조과학부와(이하 미래부) 공동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공동 주관하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운영되는 소프트웨어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가족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초(4학년 이상)·중·고 학생들이 제안한 1,000여 건의 예선작 가운데 60개 작품이 1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 학생과 지도교사 190여명은 9월 19일과 20일, 이틀간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부트캠프에 참가했다.
삼성전자 임직원 40명도 부트캠프에 멘토로 참가해,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서비스 기획·UX 등 전문 분야에서 멘토링을 제공했다.
멘토로 참가한 삼성전자 가기환 선임은 “학생들이 자신의 주관을 갖고 깊이 고민하는 모습이 어른스럽다”며,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가 밝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이 미디어 아트·빅데이터·의료 서비스 등과 소프트웨어가 접목된 사례를 소개하는 다양한 특강도 마련됐다.
오는 11월 13일, 본선에 진출한 60팀 가운데 심사를 거쳐 대상 2팀, 최우수상 6팀, 우수상 6팀, 지도교사 2명에게는 총 57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되며, 소프트웨어 심화 교육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대상 수상팀 전원은 내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nce)'에 초대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운영해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 저변 확대에 힘써왔으며, 2015년까지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통해 초∙중∙고교생 2만여 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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