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한화생명은 지난 18일 서울 63빌딩에서 지난달 혹서기 봉사활동 우수 봉사자로 선정된 임원들 명의로 청년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생명 본사 임원 35명은 여름휴가철인 8월 한달동안 피서 대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화생명 측은 “무더위와 휴가철을 맞아 돌봄의 손길이 부족할 수 있는 시기에 임원들이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라며 “하반기 경영목표 달성에도 앞장서겠다는 의미도 담겼다”고 설명했다.
8월 한달 간 한화생명 본사 임원들은 독거노인 집수리, 장애인 재활시설 돕기 등을 마친 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봉사활동 사진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임직원들과 자산관리사(FP)들의 ‘좋아요’ 클릭 한 건당 1000원을 적립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임원 10명 명의로 보육원을 퇴소해 자립하는 청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경로 한화생명 투자부문장은 “임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봉사활동도 의미있었지만 직원과 FP들의 인정도 받고 청년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하게 되어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는 책임경영 문화를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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