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고=동양골프 제공]
▶무기명 골프회원권은 누가 주로 찾나요?
“골프는 비즈니스든 친목이든 네 명이 함께하는 운동이라 동반자 모두 회원혜택을 받는다는 것이 선호됩니다. 과거엔 무기명 회원권이 고액이다 보니 비즈니스가 많은 법인 위주로 소유했으나, 최근에는 합리적인 금액대로도 무기명 회원권을 접할 수 있어 개인들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동안 이 시장에서는 입회금만 받고 약속한 혜택은 주지 않거나 ‘먹튀’하는 곳이 더러 있었습니다. 동양골프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어떤 장치를 두고 있나요?
▶유명 골프장도 들어 있던데요. 회원권 구입시 그런 골프장에도 갈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제휴 골프장 중에는 회원권없이는 부킹할 수 없는 명문 골프장도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우리 4인 무기명 회원권의 가장 큰 장점은 골프장 한 곳이 아니라 직영골프장(1곳)과 체인골프장(15여곳)을 무기명으로 네 명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죠.”
▶전국 골프장수가 500개를 넘어섰습니다. 무기명 회원권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칠 터인데요.
“무기명회원권이 선호되지만, 서울·경기 골프장 중 주중·주말에 이용가능한 무기명회원권을 모집하는 곳은 몇 군데에 불과합니다. 입회금도 3억∼10억원대입니다. 골프장이 많아도 소비자가 부담하는 그린피에는 직·간접세가 포함돼있어 회원제 골프장을 자주 이용하기는 부담스럽습니다. 우리는 제휴골프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특화된 ‘무기명 회원권’을 만드는데 노력할 겁니다. 고객들이 신뢰하는 업체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 보고 ‘맞춤형 회원권’으로써 승부할 겁니다.”
▶충남 아산의 하늘빛컨트리클럽을 운영중인데요. 어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십니까.
“직영 시설을 통해 고객들에게 부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양골프(☎02-6959-4143)의 허브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을 시작으로 지역별로 계속 거점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