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협 대한영상의학회장 [사진=대한영상의학회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대한영상의학회가 'K-라드(RAD)'라는 슬로건을 선보였다. 라드는 '영상의학(radiology)'을 의미하는 것으로, 세계 영상의학을 한국이 이끌어가겠다는 뜻을 담았다.
영상의학회는 최근 새로 구성된 제50대 집행부의 슬로건을 'K-라드'로 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승협 학회장은 "K-라드는 'K-팝'이나 'K-웨이브'처럼 대한영상의학회가 세계 영상의학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슬로건을 실천할 세부 개념으로 △개방 △균형 △지속가능을 제시했다.
개방은 소통과 참여를 통한 지속적인 혁신, 균형은 영상의학의 급속한 발전과 변화에 따른 불균형 해소, 지속가능은 학회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각종 사업 재검토를 뜻한다.
학회는 올해 개방을 시작으로 균형, 지속가능 순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임기 3년간 매년 1개의 실천 개념을 일관되게 사용해 새 슬로건을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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