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31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에서 동갑내기 노승열(나이키골프)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국내 대회 첫 승이다.
‘탁구 스타 커플’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인 안병훈은 20일 인천 베어즈 베스트청라GC(파71)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 막판까지 우승경쟁을 벌인 노승열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 출전선수 가운데 세계랭킹(56위)이 가장 높다.
주흥철(볼빅)은 합계 8언더파 276타로 3위, 미국PGA투어프로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6언더파 278타로 4위, 일본골프투어(JGTO) 상금랭킹 1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3언더파 281타로 박상현(동아제약)과 함께 12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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