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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두 줄 서기 캠페인 8년만 폐기,"계단 1칸 성인4~5명 300kg이상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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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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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하철 두 줄 서기 캠페인 폐기]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유독 세계에서 한국에서만 8년간 실시해 온 '지하철 두 줄 서기 캠페인'이 폐기된다.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0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에스컬레이터에서 뛰지 않기 등 새로운 에스컬레이터 안전이용수칙을 다음 달부터 지하철 등에서 홍보를 시작한다.

새 에스컬레이터 안전이용수칙은 손잡이 잡기, 걷거나 뛰지 않기, 안전선 안에 탑승하기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지난 2007년부터 지하철 등에서 대대적으로 벌인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은 중단한다.

'두 줄 서기 캠페인'을 진행했던 이유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움직임이 있을 때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판단이었지만, 2년 전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는 짝퉁 부품 때문으로 알려졌다.

국민안전처 고시에 따르면 에스컬레이터 계단 한 칸은 300kg, 즉 성인 남성 4, 5명을 지탱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지하철 두 줄 서기 캠페인 8년만 폐기,"계단 1칸 성인4~5명 300kg이상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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