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이민혁, ‘제국의아이들’ 컴백곡 만들었다…작사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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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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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비투비의 멤버 이민혁이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신곡에 작사가로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민혁은 지난 18일 발매된 제국의아이들 베스트 음반 ‘컨티뉴(Continue)’ 중 동명의 타이틀 곡 ‘컨티뉴(Continue)’의 작사에 참여, 신곡 크레딧 내 이민혁(비투비, 허타)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민혁은 이 곡의 전반적인 랩 메이킹을 담당, 세부가사 역시 참여하며 작곡팀 E.one과 공동 작사가로 함께 이름을 올리게 됐다.

동시간대 함께 활동중인 아이돌 가수의 음원에 다른 동료 아이돌 그룹 멤버가 제작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 그 동안 이민혁은 소속그룹인 비투비의 음반 내 꾸준히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있지만 이처럼 타 아티스트의 신보에 피쳐링이 아닌 제작스태프로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이민혁은 ‘컨티뉴’의 작사, 작곡을 맡은 대세 작곡팀 E.one과 긴밀한 음악적 교류 속 친분을 다져온 바 이들이 작업 중인 신곡에 자연스럽게 랩메이킹을 담당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곡이 국내 유명 아이돌 그룹인 제국의아이들의 새 음반 타이틀로 낙점되었고, 이민혁은 외부아티스트 음반에 처음 이름을 올리는 뜻 깊은 기회를 얻게 됐다.

비투비의 랩퍼라인을 대표하는 카리스마 랩퍼 이민혁은 평소 ‘허타’라는 언더 네임으로 다수의 믹스 테이프를 발표했을 만큼 수준급 랩 실력과 음악적 감각을 지닌 인물. 오랜 시간 비투비의 음반 내 작사가로 이름을 올리며 감수성 풍부한 가사로 사랑받은 이민혁은 최근에는 자신의 자작곡 수록을 시작하며 싱어송라이터로의 입지 또한 다지고 있다.

한편 이민혁이 속한 비투비는 오는 20일 경주에서 열리는 2015 한류드림페스티벌 무대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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