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도해강은 스쿠터를 타고 최진언의 집 앞을 지나가다 최진언과 부딪혔고 최진언의 스노우볼은 땅바닥에 떨어져 굴렀다.
도해강 쪽으로 떨어진 스노우볼에선 ‘하울의 움직이는 성’ 노래가 흘러나왔다.
최진언은 도해강 앞으로 다가왔다. 도해강은 스노우볼을 돌려주기 위해 고개를 들었고 도해강의 얼굴을 본 최진언은 당황했다. 기억을 잃은 도해강의 눈빛은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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