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가 상주향교와 함창향교 대성전에서 지난 18일 봉행됐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중심으로 그 제자와 우리나라의 유학자 설총·최치원 등 명현의 위패를 모셔놓고 제향하는 것으로 매년 두 차례 기념 석전을 행해 성현의 얼을 기리고 유도정신을 고취코자 향교에서 주관하고 있다.

이날 함창향교에서 열린 석전대제는 지역 유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 이정백 상주시장, 아헌관에 이동걸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종헌관에 서종원 잠사곤충사업장장이 역할을 맡아 엄숙한 예를 갖춰 제사를 올리고 그 뜻을 기렸다.

상주향교와 함창향교는 해마다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첫째 丁日)에 석전대제를 봉행한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어질 인(仁)이 곧 유교의 이념인 만큼 상주지역의 유림관계자분들께 인(仁)을 근본으로 함께 뛰는 화합상주 건설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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