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일괄신고 제도를 통해 작년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총 4000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이 달에는 세 번째 일괄신고를 통해 총 5000억원의 채권 발행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에 대한 채권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신용 등급 평가에 대한 주요 요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국내 캡티브(captive) 금융회사로서의 우수한 사업기반과 안정적인 이익 창출 및 양호한 재무 건전성이다. 또한 지속적인 포트폴리오의 성장과 보수적인 신용 리스크 관리에 의해 주도된 우수한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 또한 주요 요인으로 지적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포트폴리오 규모는 2015년 6월에 2조원을 넘어섰으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괄신고 제도를 통한 연이은 회사채 발행으로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국내 회사채 시장에서 견고하게 자리매김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로코 아이제비스 CFO도 “일괄신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채권발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내 회사채 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줄 수 있는 발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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