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 초부터 군위·의성군과 수차례 협의하고 SK D&D(주)에 지속적으로 투자유치를 제안해 풍력발전단지 유치를 이끌어 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지난 21일 오후 3시 김관용 도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 함윤성 SK D&D(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도 회의실에서 풍력발전단지조성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 D&D(주)는 SK그룹 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이번 풍력발전단지는 SK건설이 시공한 풍력발전단지에서 D&D(주)가 생산한 에너지를 SK가스가 구매하는 방식으로 발전소 개발에서부터 운영까지 일원화된 시스템이 특징이다.
풍력발전 설치용량은 120MW 규모로 연간 최대 6만여 가구가 사용할 전력이 확보되고, 더불어 발전소 주변 지원 사업 및 연간 발전규모에 따른 지방세 수입증가로 지역재정 건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 내륙 최초 2개 자치단체 풍력단지 조성사업은 6만여 가구가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생산이 가능하다”며 “풍력발전 홍보관 견학과 자치단체 홍보 및 지역인재 우대채용, 지역사회 환원사업으로 주민소득증대 기여는 물론 대규모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크게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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