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제공]
행사 관계자는 코스모스가 만개한 9월 들어 행사 당일까지 20여일 동안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5만여 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다녀간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연천읍 주민자치센터 악기교실인 ‘수레울팝스’의 신나는 음악 연주를 시작으로 코스모스둘레길 걷기, 한중문화예술단 공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와 달리 연천읍에서 직접 재배한 사과, 배, 포도, 멜론 등을 농가에서 판매하도록 하여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상품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작년까지 음식 값을 받지 않았던 부녀회에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마련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두부김치, 녹두빈대떡, 막걸리 등을 제공, 먹거리장터가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행사를 주관한 박성수 연천읍장은 “이번 행사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지역 주민들과 멀리까지 찾아주신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코스모스둘레길 걷기 행사가 해마다 더 발전하여 연천읍의 대표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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