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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르스 첫 환자 발생 전 의심건수 5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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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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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기 전에도 메르스로 의심돼 검사가 이뤄진 경우가 50건이나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확인한 결과 지난 5월 국내 메르스 첫 확진 환자 발생 전 2013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인미상으로 사망한 근로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에 대한 36건을 포함해 총 39건의 검사가 이뤄졌고, 2014년 9건, 올해 2건 등의 메르스 의심 검사가 시행됐다.

문정림 의원은 “사우디아라비아 사망 근로자와 관련된 건을 제외하면, 나머지 메르스 검사 의뢰가 모두 공항에서 여행력과 발열 등으로 보고된 사례"라며 "의료기관에서 신고돼 확진이 될 경우를 예상하지 못해 격리지침 등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했다는 질병관리본부의 해명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르스 의심사례가 꾸준히 있는데도 제대로 된 대응 대비 매뉴얼을 갖추지 못한 건 과실"이라먀 "당국의 잘못된 초기 대응과 골든타임 지연이 메르스 조기 확산을 유발한 측면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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