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파우스트' 서울시오페라단 창단 30주년 맞아 무대 오른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건용)이 창단 30주년을 맞이해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오페라 '파우스트'를 세종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오페라 '파우스트'는 독일의 대 문호(文豪) 괴테의 문학작품에 프랑스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구노의 음악이 가미된 대작으로, 유럽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오페라 연출가 존 듀(John Dew)와 무대디자이너 디르크 호프아커(Dirk Hofacker)가 제작에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동양인 최초로 ‘베를린 슈타츠 오퍼’에서 부지휘자로 활동한바 있는 윤호근이 지휘하고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파우스트 박사 역은 테너 이원종, 김승직이 맡고, 인간의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 역은 베이스 박기현, 전태현이 연기한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합창단, 스칼라오페라합창단이 합창단으로 협연한다. 관람료 3만원~15만원. 문의 02-399-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