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울산시]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망 구축에 힘을 합친다.
울산시는 21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울산시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한국도로공사 부사장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괄적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울산시와 한국도로공사는 구체적인 협력과제에 대해 합의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과제는 △울산고속도로 범서 하이패스IC 설치 △울산고속도로 종점부 진출입로 개량 △(서)울산IC 개량 및 유휴부지 활용 △고속도로 및 울산시내 교통·영상정보 공유 △울산시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 추가 설치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국가 간선도로망 구축 협력 △고속도로 지명안내 울산광역시 표지 개선 등이다.
울산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이와 같은 협력과제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해 시민과 고속도로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내의 고속도로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양 기관의 협력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울산고속도로·부산~울산 고속도로가 운영 중에 있다. 올해 말에는 울산~포항 고속도로가 준공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언양~영천 구간) 확장공사도 진행 중이다. 밀양~울산 고속도로는 지난해 착공, 2020년 준공될 예정이다.
울산 북부지역의 외곽순환고속도로는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노선으로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울산은 격자형태의 고속도로망이 완성돼 사통팔달의 고속도로망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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