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메르스 의심환자] 신혼여행 중 중동 경유 모자라 낙타 탑승체험까지…동행했던 남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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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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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메르스[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강원도 춘천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가 신고된 가운데, 해당 환자의 남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1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달 초 중동 등 해외로 신혼여행을 갔다 온 A(25·여)씨가 춘천의 한 소아과에서 미열과 오한 증상을 호소했다.

해당 소아과는 지난 19일 A씨의 체온이 37.5~38.5도를 기록해 춘천시 보건소에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했으며, 보건소는 즉시 A씨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해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시켰다.

A씨는 메르스와 관련해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며, 2차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9시에 나온다고 전해졌다.

특히 A씨는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가던 중 중동지역을 경유해 낙타 탑승체험 등을 했으며, 동행했던 남편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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