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국경절 황금연휴 앞두고 여행株 급등…상하이종합 310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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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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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1.89% 상승…3156.54 마감

중국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1일 3100선에 안착했다.[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1일 3100선에 안착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8.62포인트(1.89%) 상승한 3156.54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58.98포인트(3.51%) 상승한 1738.08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차스닥_ 지수도 4.83% 상승하며 2079.06로 거래를 끝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597억9700만 위안, 3087억5300만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항공기(8.42%), 전자IT(6.72%), 호텔관광(6.65%), 환경보호(5.17%), 자동차(4.78%), 부동산(3.81%), 금융(1.52%) 등 대다수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중추절(추석)·국경절 황금 연휴를 앞두고 관광업종주 상승세가 눈에 띠게 두드러졌다.

국려연합, 운남여유(600358 SH), 중신여유(002707 SZ), 북부만려(603869 SH), 계림여유(000978 SZ), 중칭려(600138 SH), 장백산(603099 SH) 등이 하루 상승제한폭인 10%까지 뛰었다.

최근 중국 증권 감독당국이 장외 신용거래 정리작업에 속도를 내고 증시 불법행위를 대거 적발해 처벌하는 등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만큼 증시가 안정을 찾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다만 수 차례 증시파동을 겪은 중국 증시에 아직 투자자 자신감이 아직 회복되지 않는 등 본격적으로 반등을 시도할만한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았다는 시장 분위기도 우세하다.

오는 23일 발표되는 중국 민간기구인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앞둔 만큼 관망세도 짙은 분위기다.

한편 민생증권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2일부터 28일까지 미국을 방문하면서 사이버안보, 고속철, 원자력, 탄소배출 등 미·중간 협력 테마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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