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제공]
경기도는 21일 오후 1시 30분 포천시 천보산 자연휴양림에서 ‘북한이탈여성 성 인지력·인권인식 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복자 경기도 복지여성실장, 도내 거주 북한이탈여성, 사단법인 가족보건복지협회 문은주 대표, 경기북부하나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북한이탈여성 성 인지력·인권인식 교육’은 북한이탈여성의 성 인지력을 향상시키고 인권의식을 제고함으로써 건전한 직업활동과 안정적 사회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북한이탈여성 105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복자 복지여성실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북한이탈여성은 탈북 과정에서 얻은 심리적·육체적 고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을 위한 여성인권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올바른 직업관 확립을 도모해 안정되고 행복한 삶이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북한이탈여성 성 인지력 강화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농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북부·북서부 하나센터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농협으로부터 기부금 1,500만원을 지원받았었다.
이후 ‘북한이탈여성 성인지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추진해 65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고, 북한이탈여성의 눈높이에 맞는 성인지 향상교육 표준안을 개발했다.
도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권익증진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복지 정책을 추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내 북한이탈주민의 수는 올해 8월 기준 총 7,56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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