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동완 새누리당 의원이 광물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감사원 결과'에 따르면, 2012년도 신규 채용 및 경력직 채용에 있어 특혜채용이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12년 A의 면접점수를 임의로 조작하고 채용인원을 3명에서 6명으로 확대해 A를 채용했다. 또한 경력직 채용에 있어서도 B씨의 면접평가표를 수정해 채용했으며, D씨는 사실과 다른 경력기술서를 작성·위조 경력 증명서를 통해 채용됐다.
특혜채용에 관여한 내부직원들에 대해서는 정직, 근신, 감봉, 주의에서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당개입 지시를 한 것으로 드러난 본부장들에 대해서는 주의에 그쳤다는 점에서 김 의원은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실제 이번 특혜채용이 붉어진 A씨는 여전히 공사에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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