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환자]미 연구진,치료항체 개발!..예방 효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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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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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남궁진웅 timeid@]메르스 의심환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춘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으로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이 온라인에서 다시 화제인 가운데 미국 연구진이 메르스 치료항체를 개발한 것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 의대와 리제너론 제약의 공동연구진은 지난 6월 29일(현지시간)자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REGN 3051'과 'REGN 3048' 항체가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 항체들이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의 S 단백질과 많은 친연성을 갖고 결합하는 성질이 있다는 것.

이들은 특히 실험용 생쥐의 유전자 일부를 인간과 유사한 성질을 지니도록 조작했다. 야생 생쥐는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민감하지 않아 사람처럼 메르스에 감염되도록 한 것.

이렇게 해서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생쥐에게 'REGN 3051'과 'REGN 3048' 항체를 투여하자 치료 효과가 있었고 항체를 미리 투여한 생쥐에서는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는 예방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다. 실제 사람에 쓰려면 많은 검증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 연구의 특징은 인간과 유전자가 달라 인간이 감염되는 질병에 걸리지 않는 생쥐를 유전적으로 조작해 항체 실험을 시행했다는 것.

연구진은 “이 기술은 급속도로 창궐하는 바이러스 질환에 대해 인체에 해가 없는 항체를 신속하게 개발하고 평가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메르스 의심환자 메르스 의심환자 메르스 의심환자 메르스 의심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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