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광주·대전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광주 광산구 지역은 관할인 서광주세무서에서 이동 평균 거리가 멀게는 약 30㎞에 달해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광주세무서의 담당구역이 광주 서구와 광산구, 전남 영광군으로 관내 인구만 76만명에 달한다"며 "광주시내 3개 서무서 중 관할지역의 인구가 가장 많아 광산세무서의 신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광주 광산구 세무서 신설은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지적되고 있으나 진척이 없는 상태다.
한편 광주상공회의소가 지난 6월 행정자치부와 기획재정부, 국회 등에 광주시 광산구에 세무서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광주상의는 건의문에서 "광산구는 첨단과학산업단지, 진곡산업단지 등의 개발과 지하철 2호선 신설 확정으로 기업 이전과 인구 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도 가까운 세무서가 없어 기업인과 지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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