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의학회와 공학회들이 경북 경주 개최를 속속 확정짓고 있다.
21일 경주시 MICE 유치전담기구인 경주컨벤션뷰로(이하 하이코)에 따르면 1500명 규모의 대형 의학학술대회인 ‘2016 순환기관련학회 춘계통합 학술대회’와 1200명 규모의 ‘2016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각각 내년 4월과 5월 경주에서 열린다.
8월 이후로는 500명에서 1000명 규모의 공학학술대회인 '2016 한국질량분석학회 여름정기학술대회'와 '2016 제어자동화시스템 학술대회(ICCAS 2016)'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주최자들은 한결같이 “경주는 누구나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도시이며 이를 바탕으로 보문단지에 위치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숙박시설, 놀이 시설 등 MICE 인프라가 한 곳에 클러스터 화 되어있다는 점이 이번 개최지를 경주로 확정하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지난 2015년 3월 개관한 이래 '2015 한국MICE연례총회', '제7차 세계 물 포럼', '제60차 대한통증학회 학술대회' 등 국제회의 및 국내‧외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동안 국제회의도시 경주의 MICE마케팅을 위해 MICE얼라이언스 활동 강화 및 대학생 MICE서포터즈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임상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사장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주최자 및 참가자를 위한 원스톱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급호텔에 버금가는 컨벤션센터 고객서비스를 위해 외부강사를 초빙한 직원 서비스 스킬 및 서비스 마인드 교육 등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컨벤션뷰로는 국내‧외 학술대회 및 국제행사 유치를 위해 '찾아가는 유치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15 대한민국 컨벤션주최자 경주MICE설명회'를 오는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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