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부분파업 예고…4년 연속 파업 or 극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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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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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가 부분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추석 전 극적 타결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감행하면 지난 2012년부터 4년 연속 파업이다.

현대차 노조는 20일 중앙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는 23일 4시간, 25일과 26일 6시간 씩 부분파업 하기로 결정했다. 또 현대차 노조는 지난 14일부터 잔업을 거부하고, 19~20일 주말 특근도 하지 않았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21일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의 빠른 해결을 촉구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윤 사장은 담화문에서 “지난 18일 교섭을 통해 우리 노사는 지난 10년간 노사 간 뜨거운 쟁점이었던 주간 2교대 8+8 완성을 위한 합의를 이뤄냈고, 통상임금 문제 또한 상호 이견을 현저히 좁혀 나가는 등 올해 임단협이 누가 봐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임금·성과금 문제와 사회적 요구인 임금피크제 문제 등이 남아 있지만 결국 우리 노사는 상호 이해와 절충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 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노사는 21일 오전 10시부터 현대차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28차 본교섭을 하고 있어 추석 전 타결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여금 통상임금 적용문제와 임금피크제 도입을 놓고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교섭 결과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노사가 긍정적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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