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백운예술제 명품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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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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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지난 19∼20일 양일간 백운호수 공영주차장에서 개최한 제13회 백운예술제가 5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화합한마당 대축제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의왕시의 대표적인 가을축제인 의왕백운예술제는 이날 다양한 체험과 풍부한 볼거리로 가을을 만끽하러 나온 주말 나들이객과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는 30여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백운예술경연대회, 국제플래카드아트전, 시민 백일장, 런어웨이 헤어쇼, 대북공연, 금관 12중주 연주와 무용 등이 한 데 어우러져 시종일관 시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하는 문화축제로 펼쳐졌다.

특히 예년에 비해 아트마켓과 예술체험 부스를 늘렸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한층 강화해 시민이 참여하고 체험하며 함께 행동하는 시민중심의 축제로 펼쳐졌다. 

또 행사장 한 켠에 마련된 프리마켓에서는 도서와 의류, 공예품과 각종 악세사리 및 생활용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해 작년에 이어 높은 인기를 누렸으며, 지역별 토속음식과 다양한 세계음식들로 꾸려진 먹거리장터 역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발길이 온종일 끊이지 않았다.

아울러 개막식과 폐막행사에서는 아이돌가수로 인기를 얻고 있는 소년공화국과 베이비부를 비롯, 장미여관, 안치환, 홍서범, 바다새, 장현철, 자전거 탄 풍경 등이 공연을 펼치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축제의 열기를 한 껏 고조시켰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 “올해는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로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찾아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 것 같다”며 “수도권의 명품 축제로 자리잡은 의왕백운예술제가 매년 더욱 알차고 새로운 프로그램들로 시민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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