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린이집 살인 사건에 대해 경찰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들은 어린이집 원장 일가족으로 추정된다. 남편 고모(52)씨가 아내인 어린이집 원장 양모(40)씨, 중학생 아들(14)과 초등학생 딸(11)을 흉기로 죽이고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 어린이집 살인 사건에 대해 남편은 3층 난간에 목을 매 2층 계단으로 떨어져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2층 가정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아내와 아이들의 시신을 발견했다.
아내 양씨는 침실에서, 아이들은 각자의 방에서 이불에 덮인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제주 어린이집 살인 사건에 대해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고 범행 도구 등이 모두 집 안에서 발견됐다”며 “남편이 수면제를 먹인 흔적이나 아내와 아이들이 저항한 흔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제주 어린이집 살인 사건에 대해 경찰은 유서에 대해 필체 확인 등 정밀 감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 어린이집 살인 사건에 대해 고씨와 양씨는 4년 전 재혼한 부부다. 주변 사람들은 “최근 가정 불화를 겪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제주 어린이집 살인 사건에 대해 사망한 아이들은 원장 양씨와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어린이집 살인 사건에 대해 경찰은 “현재로서는 남편 고씨의 범행으로 보이지만 수사를 통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들 가족의 정확한 관계 등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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